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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25 영국 최초의 성소수자 박물관, 퀴어 브리튼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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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of the artwork on display at Queer Britain museum Andrea With Amber, 2002, Robert Taylor; Gay Pride Protest, London, 1977, Hulton Archive; David Hoyle, Sadie Lee; Raheem ii, Alia Romagnoli; John Sturrock/King’s Cross

영국 최초의 성소수자 박물관, 퀴어 브리튼 들여다보기

오랫동안 퀴어의 역사는 눈에 띄지 않은 채 지워지거나 숨겨져 찾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성소수자(LGBTQIA+)의 역사가 알려지면서 우리의 과거에 좀 더 접근할 수 있게 됐지만, 문화 기관이나 박물관, 교육 시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영국 최초의 성소수자 박물관인 퀴어 브리튼(Queer Britain)은 이를 바꾸고자 합니다.

2022년 5월, 런던 킹스 크로스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조셉 갈리아노(Joseph Galliano)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퀴어 매거진 게이 타임즈의 에디터로 일했던 그는 젊은 성소수자인들 대다수의 퀴어 역사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리아노는 십 년간 이 문제를 심사숙고했는데, 어느 순간 마침내 영국의 문화 영역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2017년에 테이트 브리튼에서 <Queer British Art> 전시가 열리고,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과 영국 박물관의 소장품을 성소수자의 시선으로 재평가하는 Queering the Museum 운동이 부상하던 시기였죠. 

“이런 움직임이 수그러들지 않도록 누군가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50년이 지나도 지금과 다를 게 없겠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더군요.”라고 갈리아노는 말합니다. “트랜스인, 여성, 유색인, 장애인까지, 훨씬 광범위하고 다양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그전까지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자신의 모습이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도 일부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갈리아노는 공동 창립자인 이안 머텐스(Ian Mehrtens)와 다양한 이사회, 수많은 자원봉사자, 거액의 기부자들과 함께 지난 5년 동안의 헌신을 통해 퀴어 브리튼을 꿈에서 현실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곳은 작은 공간이지만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개관 기획전에는 영국의 성소수자 권리를 사진으로 나타낸 연대표와 퀴어인 가족의 초상화가 포함되었습니다.

갈리아노는 이번 주에 시작된 다음 전시 <We Are Queer Britain>에서 ‘이제까지 공개된 적 없는 다채로운 역사적 유물과 공예품, 물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Queer British Art> 전시에서 실마리를 얻은, 오스카 와일드가 레딩 감옥에서 수감되었던 독방 문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사회운동과 사회사, 법적 변화, 사교 활동 등을 다룬 퀴어 공동체의 기록도 전시될 거고요. 좁은 공간에 이것저것 알차게 준비했어요.” 

박물관의 이사 중 한 명이자 영국의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 평생을 바쳐온 리사 파워(Lisa Power)는 이 박물관에 영국 전체 퀴어인들의 이야기를 담아야 함을 주장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저는 웨일즈에 살아요. 그래서 이 박물관이 런던만이 아닌, 영국 전체를 위한 박물관이 되기를 바랐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퀴어인들을 기념하고 싶어요. 주로 박해를 피해 이 나라로 가족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죠.”

2022년, 성소수자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분명히 눈에 띕니다. 퀴어 브리튼과 같은 기관이 성공한다면 이는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반대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플로리다주에서는 동성애 언급 금지 법안(Don’t Say Gay bill)과 같은 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여전히 경계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존재하며, 우리가 하는 일들의 경계 안에서 포용성을 주장하는 것이 우리가 지금과 같은 사태에 대응하는 방식입니다.”라고 갈리아노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장소가 미칠 정서적 영향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문을 통과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보여진다는 건 그런 거였죠. 어떤 이들에게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거예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파워는 “사람들이 자신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라고 덧붙입니다. “커밍아웃하는 십대가 부모님과 함께 와서 우리가, 그리고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Alim Kheraj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팟캐스트 <Queer Spaces>의 진행자입니다. 그의 첫 책 <Queer London>은 런던의 성소수자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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